▲박항서 감독 관련된 패러디물(출처=JTBC)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파죽지세가 매섭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지난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항서 매직', '박항서 신드롬' 등 신조어도 등장했다. 지난달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스즈키컵에서도 '박항서 매직'이 통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베트남 축구는 최근 필리핀을 상대로 승리,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최근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1점 차로 승리했다(출처=JTBC)

'박항서 감독, 스즈키컵 4강 1차전에서 필리핀에 승리' 중계 장면 관심↑

지난 2일 베트남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필리핀을 1점 차로 꺾었다. 필리핀 홈경기라는 악조건에도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 대 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필리핀에 대형 태극기가 내걸리는 등 박항서 감독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항서 매직'이 스즈키컵 승리로도 연결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감독의 쾌거에 베트남 스즈키컵 중계 장면을 찾는 수요도 증가 중이다. 스즈키컵 중계는 SBS 스포츠, POOQ 등에서 볼 수 있다. 

▲베트남 스즈키컵 일정(출처=스즈키컵 홈페이지 캡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일정, 중계 "베트남 결승 가능성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필리핀과 한차례 더 맞붙어야 한다. 남은 일정은 오는 6일 오후 9시 30분(현지 시간 오후 7시 30분) 2차전이다. 경기는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베트남은 6일 경기에서 무승부만 해도 결승전으로 향한다. 필리핀이 2골만 가져가지만 않는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한다. 

▲베트남 피파 랭킹은 112위에서 100위로 뛰어 올랐다(출처=JTBC)

'2018 스즈키컵 승리 이끌까' 박항서 감독 이력 화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승리를 이끌며 '국민적 영웅'으로 급부상했다. 앞서 지난 1월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성적표를 거뒀다. 박항서 감독이 알려진 계기는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이다.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베트남 축구는 자국에서 환대를 받은 바 있다. 베트남 축구, 박항서 감독 인기에 지난 2일 SBS스포츠의 스즈키컵 중계 시청률은 1.5%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베트남 피파랭킹은 112위에서 100위로 뛰어 올랐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